이재갑 "성탄절에도 중환자 계속 입원, 정부 '모른척' 요행만 바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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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정부는 요행만 바라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 재고를 촉구했다.
이 교수는 "크리스마스여도 코로나 중환자는 계속 입원한다. 누군가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며 "서로 조금씩 이 무거운 짐을 나누어질수는 없을까"라고 물었다.
이 교수는 "정부는 그냥 모른척 그냥 아무일 안 생기면 좋겠다는 요행만 바라는 것 같다"며 "환자 열심히 보는 병원만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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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중환자는 계속 입원" 중환자 병상 문제 거론
"정부 모른 척 하고 요행만 바라는 것 같다" 경각심 재고 촉구
이 교수는 “크리스마스여도 코로나 중환자는 계속 입원한다. 누군가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며 “서로 조금씩 이 무거운 짐을 나누어질수는 없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일상의료체계로 넘어간다는 것이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코로나19 이전처럼 환자보는 건 아니다”며 “코로나19가 유행하더라도 안전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의료기관에서 만들수 있는 제도적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정부는 그냥 모른척 그냥 아무일 안 생기면 좋겠다는 요행만 바라는 것 같다”며 “환자 열심히 보는 병원만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그냥 모른척 하고 싶지만 수시로 오는 중환자 전원 문의에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며 병원의 코로나 중환자 병상 확보와 관련한 문제 등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이 교수는 감염병 관리 지정병원의 병상 유지와 관련 오락가락한 정책 등 새 정부 들어 안일해진 감염병 관리 문제를 몇차례 지적한 바 있다.
코로나19 중환자는 지난주 90여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중환자병상 과부하 우려가 나왔다. 동절기 유행이 우려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백신 접종을 적극 호소했으나 코로나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추가 접종률 역시 크게 떨어진 상태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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