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종합 주택매매가격지수 3년여 사이 가장 큰 하락

신관호 기자 2022. 12.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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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11월) 강원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3년 사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강원 월간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계절조정 지수 변동률)은 –0.33%로 전월(지난 10월 –0.20%)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1월 강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계절조정 지수 변동률)은 –0.64%로 전월(지난 10월 –0.46%)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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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지수 변동률도 연중 최대 폭 마이너스 기록
부동산 업계 "아파트 거래 급감에 도 전체 주택경기 위축"
부동산중개업소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달(11월) 강원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3년 사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강원 월간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계절조정 지수 변동률)은 –0.33%로 전월(지난 10월 –0.20%)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추세이며, 2019년 9월(-0.41%) 이후 3년 2개월 사이 가장 큰 하락률로 기록됐다.

특히 2020년 2월 이후 매월 플러스의 값을 나타냈던 변동률은 지난 9월 보합세로 전환했고, 지난 10월부터 연속 마이너스 값을 기록했다. 치솟던 도내 주요 주택 매매가가 고점을 찍고, 후퇴 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중에서도 도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지수의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강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계절조정 지수 변동률)은 –0.64%로 전월(지난 10월 –0.46%)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강원도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의 두 배 가까운 하락 폭이다.

이 역시 연중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변동 폭이며, 2019년 12월(-0.36%) 이후 2년 11개월 사이 가장 큰 하락률로 조사됐다.

도내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가 위축되면서, 매매시세가 하락하는 아파트단지의 매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아파트 거래시장 악화로 인해 도전체 주택 거래경기도 위축된 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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