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미끼백신' 안전성 확인…항체 형성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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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가 아닌 먹이로 투여해도 안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미끼백신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최근 연구에서 미국 농무부(USDA)가 개발한 ASF 백신 후보주를 실험동물에 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든 개체가 60∼70일간 생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SF 백신 후보주를 입으로 투여해도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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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주사가 아닌 먹이로 투여해도 안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미끼백신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최근 연구에서 미국 농무부(USDA)가 개발한 ASF 백신 후보주를 실험동물에 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든 개체가 60∼70일간 생존했다고 26일 밝혔다.
실험동물의 항체 형성률도 80% 이상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형성률이 40% 이상이면 항체가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이번 연구는 ASF 백신 후보주를 입으로 투여해도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설명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ASF 종식과 토착화 방지를 위해 바이러스 확산·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미끼 백신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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