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미끼백신' 안전성 확인…항체 형성률 80%

홍준석 2022. 12. 2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사가 아닌 먹이로 투여해도 안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미끼백신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최근 연구에서 미국 농무부(USDA)가 개발한 ASF 백신 후보주를 실험동물에 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든 개체가 60∼70일간 생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SF 백신 후보주를 입으로 투여해도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미끼백신 안전성 실험 결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주사가 아닌 먹이로 투여해도 안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미끼백신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최근 연구에서 미국 농무부(USDA)가 개발한 ASF 백신 후보주를 실험동물에 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든 개체가 60∼70일간 생존했다고 26일 밝혔다.

실험동물의 항체 형성률도 80% 이상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형성률이 40% 이상이면 항체가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이번 연구는 ASF 백신 후보주를 입으로 투여해도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설명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ASF 종식과 토착화 방지를 위해 바이러스 확산·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미끼 백신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