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출근길 '-17도' 강추위…낮에도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12.20.

월요일인 오늘(2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0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5~-10도까지 떨어지겠다. 그 밖의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도 -10~-5도 수준으로 매우 낮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중부 내륙이 0도 안팎, 중부서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과 경북권 내륙이 0~5도를 보이겠다. 동해안과 경남권, 전남남해안은 5도 이상이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되겠다.

또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는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2도 △강릉 -1도 △대전 -11도 △청주 -10도 △대구 -6도 △광주 -6도 △전주 -10도 △부산 0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8도 △대전 2도 △청주 1도 △대구 5도 △광주 4도 △전주 2도 △부산 8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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