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수사' 검사 이름과 사진 공개..與 "좌표 찍기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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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해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이 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부(검사 60명)'이라는 제목으로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을 실은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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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5일 ‘이 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부(검사 60명)’이라는 제목으로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을 실은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일부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을 적시하고 그 밑에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수사’,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수사’, ‘李 자제 불법도박 수사’, ‘법인카드 유용 수사’, ‘성남FC 수사’ 등 담당 의혹 수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담당 검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용 '좌표찍기'를 지시한 것"이라며 "검찰과 진실이 그리 무섭고, 대한민국의 법치가 그리 우스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끝내 공당이길 포기하고 개인 법률사무소로 전락하겠다는 것인지,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검사들의 이름과 얼굴을 온 국민이 알아야 한다"며 반박에 나섰다.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야당 파괴와 정적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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