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송도 집값 폭락 때문? “집 얘기 그만하자”(구해줘 홈즈)[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광규가 집 얘기를 하는 예능에 출연해 '집 얘기 그만'을 외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182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도파도 홈쇼핑' 특집이 이루어졌다.

이날 덕팀 인턴 코디 박성광과 박영진은 파주시 서패동의 벨기에에서 공수한 사선 벽돌로 지은 통창 2층 집을 소개했다. 한강과 임진강이 정원에서 보일 뿐 아니라 별채 공간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 집이었다.

이 집을 본 복팀 인턴 코디 김광규는 집이 어떠냐는 말에 싱글남인 자신의 상황을 들어 "혼자 살기에 집이 너무 크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저런 집은 혼자 살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마치 당장이라도 해당 집을 선물로 받을 것처럼 구는 김광규에 코디들은 놀리기 시작했는데. 곧 어딘가 언짢아진 김광규는 집 얘기를 하는 프로그램에서 "아휴 집 얘기 그만하자"며 정색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용인시 수지시의 집 발품을 팔던 김광규는 아이를 키우는 집이니 만큼 한 방에서 아이들의 흔적을 발견했다. 그 속에서 아이는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지구 멸망'이라고 적어놓았고 김광규는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신기해했다. 한펀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한 목소리로 "집값"을 말해 웃음케 했다.

김광규는 다음 집 발품을 나서선 인천시 서구 청라동을 찾게 되자 "다시 청라에서 초대를 받았다"며 신나했다. 육중완은 "이 정도면 인천 홍보대사"라며 김광규와 인천의 깊은 인연을 인정해줬다.

그뒤 김광규 육중완은 건축상을 받은 올 화이트 집을 구경하며 감탄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때 육중완은 김광규를 위한 스케치북 고백을 준비, '사랑하는 광규형. 내년엔 꼭 좋은 짝 만나길 바라. 형의 이런 모습도 사랑해줄 사람말이야'라는 덕덤과 함께 김광규의 민머리가 눈에 띄는 사진들을 잔뜩 출력해 붙여놓아 폭소유발했다.

한편 김광규는 지난해 인천 송도의 60평대 아파트를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한때 가격이 14억 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아파트값 하락세를 맞이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