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폭격에 얼굴 강타 당한 표승주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곽경훈의 현장]

2022. 12.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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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턱이 얼얼하네'


2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부터 양팀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초반 12-6까지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엘리자벳은 연이은 득점과 상대 범실로 24-24 듀스까지 갔다. 엘리자벳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연이은 백어택 성공으로 1세트를 KGC인삼공사가 잡았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 산타나, 김희진, 표승주가 살라아면서 25-18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접전을 펼치다가 인삼공사가 세트 포인트에서 산타나의 범실로 3세트를 따냈다.

IB4K기업은행이 5-6으로 뒤지던 4세트 엘리자벳이 강한 공격을 때렸다. 볼은 코트에 떨어진 뒤 표승주의 턱 부위로 향했다. 볼에 맞은 표승주는 충격이 큰 듯 뒤로 쓰러지며 잠시 코트에 누워 있었다.

반대편 코트에 있던 엘리자벳도 IBK기업은행 코트로 넘어와 표승주의 상태를 살폈다. IBK기업은행 주장 신연경은 엘리자벳에게 괜찮다며 안심을 시키고 상대 진영으로 돌려 보냈다.


▲표승주에 사과하려는 엘리자벳에게 주장 신연경이 안심을 시키고 있다.


▲타구를 맞은 표승주가 얼얼한 턱을 만지고 있다.

잠시후 일어난 표승주는 양쪽 턱 부위를 만지며 다시 시합에 집중했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와 이소영의 공격이 살아났고 넉넉한 점수 차로 세트 스코어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은 46득점을 올렸고, 정호영 12득점, 이소영 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타구에 맞은 표승주가 걱정스러운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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