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나 같은 사람, 모든 행동 가짜‥가면 쓴다”(1박2일)[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해정 기자]

'1박2일' 딘딘이 자신의 MBTI 유형이 INFJ라고 밝혔다.

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 코로나 재확진으로 지난 촬영에 불참했던 딘딘은 다른 멤버들 없이 홀로 한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딘딘은 "저 없었는데 괜찮았냐. 매니저도 얘기를 안 해줬다. 새 멤버 온 걸 기사를 봤다. 새 멤버는 아는 정보가 아예 없어서 감도 안 잡힌다. MBTI가 INFJ 라고 하더라"고 새 멤버 유선호를 언급했다.

이어 "얘도 되게 힘들게 사는 친구구나, 나랑 똑같으니까. (INFJ는) 모든 행동이 가짜다. 낯 가리고 가짜 가면을 쓴다. 얼핏 보면 사회생활 잘하는 것 같지만 혼자 있고 싶고 생각도 많다. 편하게 있으라고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등장한 유선호가 딘딘은 어색한 첫인사를 나눴다. 딘딘은 유선호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반갑다"는 말만 반복했다.

유선호는 "INFJ, INFP 오간다"고 MBTI를 소개했고 딘딘은 "'슈룹'에 나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에 다른 멤버들을 찾던 딘딘은 PD가 "다른 멤버들은 안 온다"고 하자 화들짝 놀라며 "마실 거라고 달라"고 안절부절 못했다.

딘딘은 "내가 이래서 연애 프로그램 초반부도 못 본다"고 긴장했고 유선호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낯을 많이 가리신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눈맞춤을 제안했고, 딘딘은 웃음을 참고 눈을 맞추다가 "왜 이렇게 눈빛이 멜로 눈빛이냐"며 부끄러워했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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