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9도·광주 -6도' 월요일도 한파 계속…"결빙 주의"

김정현 기자 2022. 12. 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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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6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진다.

중부·전라·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전국 대부분에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 주의해야 한다.

중부 내륙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7~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25일)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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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7~0도, 낮 최고기온 -1~9도' 전날 비슷
"전국 눈 쌓인 채 얼어…빙판길 교통·보행자 안전 주의"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 인근 한강에 결빙이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10일)보다 16일, 2020년 겨울(2021년 1월9일)보다 15일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겨울에 한강은 결빙되지 않았다. 2022.1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월요일인 26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진다. 중부·전라·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전국 대부분에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7~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25일)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12도 △강릉 -1도 △대전 -11도 △대구 -6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낮 기온은 중부 및 전라·경북권 내륙 등을 중심으로 영상을 회복하는 지역도 나타나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 측은 "최근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눈이 쌓여있거나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고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침동안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서부지역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수도권·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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