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가 꼽은 ‘같이 뛰고픈 선수’ 1위...바르사에 있다

백현기 기자 2022. 12. 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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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같이 뛰고 싶은 선수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를 꼽았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상징적인 선수로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같이 뛰고 싶은 선수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뛰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참 많지만, 하피냐를 꼽겠다. 나와 하피냐의 호흡은 굉장히 좋았다. 나는 스포르팅에서 많은 시간을 그와 뛰지는 않았지만 그는 내게 모든 것을 베풀었던 동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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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같이 뛰고 싶은 선수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를 꼽았다.


페르난데스는 현 시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필수적인 자원이다. 2020년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을 정복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스포르팅에서 뛰며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모두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페르난데스는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 오자마자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인 2019-20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 시대 이후 맨유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완전히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에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완전한 에이스로 군림했다. 2021-22시즌에는 46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쌓았지만 맨유가 6위로 추락하며 빛을 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시즌 페르난데스는 리그에서 1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창의적인 패스와 기회 창출은 물론이고, 다소 빈약한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3선에 위치할 때는 내려가서 직접 빌드업도 풀어준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상징적인 선수로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같이 뛰고 싶은 선수를 밝혔다. 바로 하피냐였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뛰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참 많지만, 하피냐를 꼽겠다. 나와 하피냐의 호흡은 굉장히 좋았다. 나는 스포르팅에서 많은 시간을 그와 뛰지는 않았지만 그는 내게 모든 것을 베풀었던 동료였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와 하피냐는 2018년부터 1년 간 스포르팅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이듬해 하피냐는 스타드 렌으로 떠났고, 페르난데스는 그보다 1년 뒤에 맨유로 이적했다. 이제는 둘 모두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의 우정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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