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이 호평'...황희찬, 에버턴전 선발 유력→주전 탈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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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인상을 남긴 덕에 황희찬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에버턴전은 로페테기 감독이 치르는 EPL 첫 경기다.
에버턴전 승리까지 이어진다면 로페테기 감독 체제는 더욱 힘을 받을 예정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했는데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뛸 준비가 된 선수다. 난 황희찬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고 호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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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인상을 남긴 덕에 황희찬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승점 10점(2승 4무 9패)으로 20위에, 에버턴은 승점 14점(3승 5무 7패)으로 17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보인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는데도 성적이 똑같아 타격이 컸다. 소방수로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포르투에서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고 스페인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명성을 키웠다. 최근까진 세비야 감독직을 수행했다.
에버턴전은 로페테기 감독이 치르는 EPL 첫 경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인한 휴식기 동안 로페테기 감독은 착실히 준비를 했다. 첫 공식전이었던 질링엄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승리를 거뒀고 친선전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보였다. 에버턴전 승리까지 이어진다면 로페테기 감독 체제는 더욱 힘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24일 울버햄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공격진에 황희찬 이름이 있었다. 지난 시즌 임대로 합류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조기 완전이적을 확정한 황희찬은 전반기에 아쉬웠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경쟁자들까지 속속히 합류해 입지는 더 좁아지는 듯했다.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전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해 반등 발판을 다졌다. 울버햄튼 복귀 후에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로페테기 감독 시선을 끌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했는데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뛸 준비가 된 선수다. 난 황희찬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고 호평을 한 바 있다.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선발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질링엄전 교체로 나와 2골에 관여할 정도로 좋았다. 다니엘 포덴세, 곤살로 게데스를 제치고 선발 명단에 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황희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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