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비 9조원 시대, 특별자치도 출범 동력 확보

정승환 2022. 12. 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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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 국비 9조원 시대가 개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2023년도 국비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2022년도 강원도 국비확보액(당초 예산기준) 8조1177억원 대비 9006억원(11%) 증가한 수치다.

도관계자는 "도와 도정치권의 협치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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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
도 예산심사과정 2425억원 추가
반도체 교육센터·서면대교 포함
▲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의결 통과되고 있다.

속보=강원 국비 9조원 시대가 개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2023년도 국비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지난 24일 새벽 국회를 통과(본지 12월 24일자 웹보도)된 가운데 강원도 국비는 9조183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도 강원도 국비확보액(당초 예산기준) 8조1177억원 대비 9006억원(11%) 증가한 수치다. 도의 국비 9조원대 확보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비 8조원 시대를 연지 불과 1년 만에 9조원 시대를 맞게됐다.

도는 당초 올 9월 정부예산안 편성 당시 국비 8조7758억원을 확보, 올해 국비확보 목표액을 조기달성한 데 이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국비 2425억원을 추가 반영시켰다.

이와 관련, 도는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예산 200억원(장비구축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민선 8기 도정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예산은 김진태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사업의 일환이다.

SOC사업의 경우, 서면대교 건설비 10억원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비 207억원 등 춘천지역 SOC현안사업이 반영됐다. 원주지역 숙원사업인 흥업~지정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전타당성용역비 1억원 등이 담겼다. 흥업~지정 국도는 외곽 순환도로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절 구간이다. 이와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3억원)와 강원내륙고속도로(3억원) 등 도내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용역비가 신규반영됐다. 태장동 캠프롱 부지 내 국립생명·의료 전문과학관 건립(80억원),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11억 5000만원)등 지역현안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가 본격화된 가운데 각종 특례와 연계되는 도내 현안사업 예산이 전면 확보되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도관계자는 “도와 도정치권의 협치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준비에 ”고 말했다. 김명선 도행정부지사는 26일 오전 도청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결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638조7276억원(총지출 기준) 규모로 의결됐다. 2023년도 예산은 법정 처리 기한을 3주 이상 넘긴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정승환·이세훈 ▶관련기사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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