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 ‘안전기사’ 자격취득 열풍

황선우 2022. 12.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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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으로 강원도내 3분기 산업안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가 올해 3분기 강원도 국가기술자격 기사·산업기사·기능사 등급 자격증 취득인원을 집계한 결과 기사·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기사'가 취득인원 수 162명으로 1위를 차지, 지난해(93명) 3분기 대비 74.19% 증가 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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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사 등급 취득 분석결과
산업안전 162명 전년비 74%↑
소방설비·건설안전 3·4위 진입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으로 강원도내 3분기 산업안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가 올해 3분기 강원도 국가기술자격 기사·산업기사·기능사 등급 자격증 취득인원을 집계한 결과 기사·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기사’가 취득인원 수 162명으로 1위를 차지, 지난해(93명) 3분기 대비 74.19% 증가 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전기기사’가 140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62명) 동기간 대비 125.80% 증가했다. 이어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113명(3위), 건설안전기사 70명(4위)를 기록하는 등 안전관련 자격증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1위였던 정보처리기사(59명)는 5위로 밀려났으며 이어 사회조사분석사2급(55명), 사무자동화산업기사(50명), 산업안전산업기사(42명), 위험물산업기사(34명)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도 31명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기능사 등급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취득인원 461명으로 올해 2분기(472명)와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 전기기능사가 346명으로 2위에 올랐다. 전기기능사 취득자는 전분기(270명) 대비 76명(28.14%) 증가했다. 최희숙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장은 “올해 도내 산업안전관련 자격증 취득자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난 것은 대형안전사고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의 반영·안전 직무 관련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도내 산업현장 안전관리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재해예방 업무의 실효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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