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서비스직 구인난 심각… 전문대졸 절반이상 연봉 ‘3000만원 미만’

황선우 2022. 12. 26.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직종 중 '청소·기타 개인서비스직'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가운데 도내 정규직 신입 10명 중 7명 이상은 연봉 3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강원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박광용) 인적자원개발부(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발간한 '2022년 강원지역 인력 및 훈련수급 조사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중분류 기준 구인 배수가 가장 높아 사업체에서 인력을 구하기 가장 어려운 직업은 '청소 및 기타 개인서비스직(2.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소·서비스직 구인배수 2.95 달해
내년 도내채용 예정인원 2만4221명

강원지역 직종 중 ‘청소·기타 개인서비스직’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가운데 도내 정규직 신입 10명 중 7명 이상은 연봉 3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강원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박광용) 인적자원개발부(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발간한 ‘2022년 강원지역 인력 및 훈련수급 조사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중분류 기준 구인 배수가 가장 높아 사업체에서 인력을 구하기 가장 어려운 직업은 ‘청소 및 기타 개인서비스직(2.9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배수가 1이상인 경우 ‘구인난’으로 ‘화학·환경·설치·정비·생산직(2.22)’,‘식품·가공 생산직(1.23)’ 등 순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을 바탕으로 강원지역 52개 업종 사업체 수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내년도(올해 채용 예정 포함) 강원지역 채용예정인원은 총 2만4221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내 사업체의 정규직 신입 초봉으로 대졸은 ‘2640만∼3000만원 미만’을 지급하는 경우가 32.2%로 가장 높았고 ‘3000만원 미만’을 지급하는 경우가 72%에 달했다. 특히 전문대졸의 경우 57.9%가 ‘2640만원 미만’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중소기업 취업시 희망하는 최저연봉으로 4년제 대학생은 372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2.7%, 전문대생은 3000만∼3360만원으로 응답한 비율이 38.3%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구직자(대학생) 대상 부가 조사에서 사업체는 채용 시 보유 자격증(42.5%)을, 구직자는 취업 시 학업성적(30.1%)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선우 woo6745@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