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관광지관리·마케팅팀’ 신설 조직개편

군의회 개편안 확정 전문성 향상
문화관광과·농업기술센터 분과
정원관리팀 등 지역현안 반영

정선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환경변화에 따른 행정수요와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행정기구 개편 및 정원 조정을 위한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하고 군민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거쳐 최종안을 결정하고 제285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통해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통솔의 효율성과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비대한 과 조직을 분과했다. 문화관광과는 관광과와 문화체육과로 나눴다. 관광과는 마케팅 업무와 관광지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마케팅팀과 관광지관리팀이 신설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축산과를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로 분리해 본청 시설국으로 편제했다. 농업정책과에는 농촌협약 사업의 실행을 위한 농촌활력팀, 유통축산과에는 농축산물 유통기능 강화를 위해 농식품유통팀이 각각 신설된다. 또 교통분야 전문사업기능 특화를 위해 안전과 소관의 교통업무를 분리해 교통관리사업소를 신설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인구활력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을 위해 기존 총무행정관실 내 인구정책팀을 기획관실로 이관했다. 또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과 연계해 지방정원 및 정원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산림과 내 정원관리팀을, 보건소에는 정선의료재단 운영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의료지원팀을 각각 신설한다.

기존 여성청소년과는 삶의 전 영역에서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계층별 특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명칭인 가족행복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특히 정선읍장의 경우 인구 등 군정 전체에서 정선읍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에 따라 직급을 기존 5급에서 4·5급으로 상향 조정해 업무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전증표 군 총무행정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과 지역의 정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선8기 정책 사업 달성과 실행력 뒷받침을 위해 조직 운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