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긴장해!”…아그본라허, ‘월드컵 스타’ 맨시티 ST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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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아그본라허는 홀란드가 그의 맨체스터 시티 팀 동료인 훌리안 알바레스의 월드컵 경기를 봤다면 '매우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홀란드에 더해 월드컵에서 공격력을 입증한 알바레스의 존재는 모든 팀들에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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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훌리안 알바레스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엘링 홀란드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아그본라허는 홀란드가 그의 맨체스터 시티 팀 동료인 훌리안 알바레스의 월드컵 경기를 봤다면 ‘매우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부정할 수 없는 맨시티의 메인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로 넘어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다. 홀란드는 13경기 만에 18골을 집어넣으며 해리 케인(12골), 이반 토니(10골)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7-98시즌이었다면 이미 득점왕을 할 정도의 수치다.
알바레스는 홀란드의 후보 선수에 불과했다. 지난 1월 맨시티 이적이 확정된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했다. 홀란드와 동갑인 알바레스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모든 대회 20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벤치 자원으로서는 훌륭한 득점 생산력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조국 아르헨티나의 주전 공격수로 나서 우승 주역이 됐다. 두 번째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 알바레스는 곧바로 득점을 신고하며 자신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증명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2골 1도움으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경사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홀란드에 더해 월드컵에서 공격력을 입증한 알바레스의 존재는 모든 팀들에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몇 년 동안 맨시티의 고민이었던 중앙 공격수 자리는 이번 여름을 통해 순식간에 팀의 가장 강력한 포지션으로 바뀌었다.
아그본라허도 이 점을 직시했다. 그는 “알바레스는 그가 중앙 공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홀란드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부상을 입는다면 그는 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와 함께 경기를 뛸 것이다. 그것은 맨시티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줄 뿐이다”라며 맨시티의 스트라이커들을 칭찬했다.
홀란드의 알바레스의 ‘건강한 경쟁’도 예측했다. 아그본라허는 “나는 다른 선수들이 매우 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기간을 거쳐 그는 훨씬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홀란드를 비롯한 기존 주전 선수들이 알바레스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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