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 돌고 돌아 휴스턴행? ESPN "하든, 내년 시즌 휴스턴 복귀 진지하게 고려"

장성훈 2022. 12. 2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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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가드 '털보'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휴스턴 로키츠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하든이 내년 7월 FA로 휴스턴으로 복귀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하든과 그의 측근이 휴스턴 복귀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에서의 그의 미래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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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올스타 가드 '털보'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휴스턴 로키츠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하든이 내년 7월 FA로 휴스턴으로 복귀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든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2년 6,86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2023~2024 시즌 FA가 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하든과 그의 측근이 휴스턴 복귀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에서의 그의 미래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하든은 필라델피아에서 센터 조엘 엠비드와 함께 생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현재 필라델피아는 20승 12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ESPN 소식통에 따르면, 하든은 2021년 1월 휴스턴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생활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 휴스턴은 리빌드 중이다. 하든이 복귀하면 제일런 그린, 자바리 스미스, 케빈 포터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의 롤 모델로 활약하며 휴스턴의 재건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ESPN은 전망했다.

휴스턴은 또 내년 샐러리캡 여유가 생기는 데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하든은 브루클린에서 케빈 듀랜트와, 필라델피아에서 엠비드와 함께 하며 득점보다 패스 우선 가드역할에 치중했다. 최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개인 통산 최고인 2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10.9개의 어시스트로 NBA를 이끌고 있다.

하든은 휴스턴 시절 2018년 MVP에 선정됐고 3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하킴 올라주완에 이어 프랜차이즈 역대 득점 2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하든이 2년 반 만에 다시 휴스턴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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