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Y의 슬픈 크리스마스...PHI, 크리스마스 매치 첫 경기 승리

김호중 2022. 12. 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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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크리스마스 매치 첫 경기가 열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6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서 119-112로 승리했다.

올 시즌 크리스마스 첫 경기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와 뉴욕이었다.

조엘 엠비드가 크리스마스 원정 경기서 35점 8리바운드를 폭격하며 뉴욕을 패배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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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2022년 크리스마스 매치 첫 경기가 열렸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상대 뉴욕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악몽을 안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6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서 119-1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NBA가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매치 첫 경기였다. NBA는 매 시즌 크리스마스에 최고 인기팀 경기 5경기를 배치한다. 올 시즌 크리스마스 첫 경기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와 뉴욕이었다.

이날 뉴욕 홈 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는 무려 약 19800명의 관중이 운집,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시점 체육관의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었다.

조엘 엠비드가 크리스마스 원정 경기서 35점 8리바운드를 폭격하며 뉴욕을 패배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엠비드 특유의 노골적인 자유투 유도가 이날 경기서 유독 잘 통했고, 혼자서 15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상대 뉴욕이 경기 내내 얻어낸 자유투 개수(17개)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제임스 하든도 29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디앤써니 멜튼이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조지스 니엥도 3점슛 4방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20승 12패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35점 8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제일런 브런슨이 23점 11어시스트, RJ 배럿이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처럼 뉴욕 선수들의 표면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뉴욕 입장에서는 4쿼터 경기력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4쿼터 초반만 하더라도 뉴욕이 경기를 앞서고 있었는데, 하든, 니엥, 엠비드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필라델피아에게 리드를 내줬다.

한 번 흔들리자 뉴욕의 경기력은 심각하게 요동쳤다. 배럿의 실책, 브런슨의 야투 실패가 이어지며 동요한 뉴욕은 이후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엠비드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102-116으로 뒤처졌다.

결국 뉴욕은 4쿼터 중반 내준 리드를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승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웠던 뉴욕 팬들의 함성은 경기 종료 시점 싸늘하게 식었다, 뉴욕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동부 7위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0.5경기차로 추격당했다. 홈에서 내준 무기력한 패배, 뉴욕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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