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어 캉테까지…이적시장 ‘큰손’ 된 사우디 구단

2022. 12. 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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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 알 나스르가 ‘스타 선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은골로 캉테까지 알 나스르의 예상 영입 명단에 올랐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매체 미러 등은 풋메르카토와 겟프렌치풋볼뉴스 등 프랑스 매체들을 인용해 “알 나스르가 캉테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캉테는 지난 2016년 여름부터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고 있다. 올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상반기 대부분 경기에 결장했지만 지난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6경기 등 총 42경기에 나서는 등 첼시의 든든한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잡았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한 뒤 여지껏 소속이 없는 상태다.

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화제의 중심에 선 알 나스르는 지난 1955년 창단됐다. 연고지는 사우디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리야드다.

사우디 프로리그에선 아홉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킹스컵에서도 여섯 번 우승했다. 이밖에도 크라운 프린스컵, 사우디 슈퍼컵 등 여러 리그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트로피 진열대’를 빼곡하게 채웠다.

알 나스르는 최근 들어 부쩍 전력 강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유럽 여러 리그에서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 모양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 출신 레프트백 길랭 코낭과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센터백 알바로 곤살레스 등을 데려온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 터키 슈퍼리그에선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를 영입했다. 이들은 당시 모두 FA 신분이었다.

호날두 역시 FA 상태로 이적료는 들지 않지만 그의 높은 연봉을 감당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한화 273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러는 캉테가 현재의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썼다. 매체는 “첼시가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경우에도 캉테는 런던에 남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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