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짝사랑’, 이번엔 새 감독 때문에 ‘불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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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바라왔던 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과 재계약 준비를 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토트넘은 오랜 기간 트라오레를 열망해 왔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새 감독 로페테기는 트라오레와 새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그의 계약은 본래 내년 6월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로페테기 감독 아래 트라오레는 새 계약과 함께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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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바라왔던 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과 재계약 준비를 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을 대표하는 윙어다. 2018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돌파 능력으로 울버햄튼의 ‘돌격 대장’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고,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결정력과 세밀함에 있어서는 약점을 보였다. 2020-21시즌에는 37경기에 뛰었지만 2골 3도움에 그쳤다. 마무리 능력에 아쉬움이 남지만 특유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드리블 능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다.
바르셀로나에서 그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트라오레는 2021-22시즌 후반기 라리가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고, 리그에서 단 2개의 도움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완전 이적 없이 지난 여름에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1골에 그치고 있다. 또한 팀은 현재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있으며 득점력 빈곤도 함께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버햄튼은 사령탑을 갈아치웠다. 기존의 브루노 라즈 감독을 대신해 지난 11월 세비야를 이끌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했다.
로페테기가 새 감독이 되자, 트라오레의 거취도 달라지고 있다. 당초 트라오레는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이었다. 꾸준하게 윙어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트라오레를 영입 명단에 올리기도 했고, 현재도 꾸준하게 관찰 중이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트라오레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토트넘은 오랜 기간 트라오레를 열망해 왔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새 감독 로페테기는 트라오레와 새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그의 계약은 본래 내년 6월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자유계약 신분으로 영입할 계획까지 갖고 있었지만, 이것이 꼬인 것이다. 로페테기 감독 아래 트라오레는 새 계약과 함께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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