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로메로, 토트넘 복귀 안 했다…“박싱데이 출전도 안 해”

2022. 12. 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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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직 소속 구단인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로메로는 26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전에도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존 웨넘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여전히 아르헨티나에 머물며 월드컵 승리의 기쁨을 즐기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웨넘은 로메로가 구단에 복귀하기까지 길게는 몇 주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로메로는 현지시간 지난 18일 프랑스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로메로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뒀다.

매체는 “로메로가 조금 더 휴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토트넘의 여러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 매체 라 보스 등에 따르면 로메로의 아버지는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팀 복귀를 명령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들이 기쁨을 즐길 시간도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여러 매체들은 로메로가 26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복귀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웨넘은 “토트넘이 로메로의 부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빠른 복귀를 종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의 수비진엔 여러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웨넘은 이어 로메로의 예상 복귀 날짜를 현지시간 다음달 15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이날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15경기를 치러 9승 2무 4패를 거두며 승점 29점을 모았다. 14경기를 치른 1위 아스널과는 8점 차다. 현재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6위 리버풀, 7위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등이 모두 14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토트넘을 뒤쫓고 있어 이번 브렌트포드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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