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타깃' 올스타 출신 선발 투수 인기 많네…"최소 5개 구단 관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네이선 이볼디(32, FA)가 5개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MLB.com'은 25일(한국시각) "WEEI의 롭 브래드포드에 따르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 있는 최고의 선발 투수 이볼디는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적어도 2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두 개 구단 중 하나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볼디가 5시즌 동안 활약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FA 시장에서 두 명의 선발 투수와 이별했다. 션 마네아와 마이크 블레빈저가 팀을 떠났다. 마네아는 2년 2500만 달러(약 321억 원)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클레빈저는 1년 1200만 달러(약 154억 원)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자원을 찾고 있다. 조니 쿠에토, 이볼디와 연결되고 있다.
이볼디는 2008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37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2011시즌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이볼디는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18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볼디는 보스턴에 입단하자마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패 1홀드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 1사사구 6삼진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연장 12회에 등판해 6이닝 97구를 던졌다. 연장 18회 맥스 먼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지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이볼디는 32경기 선발 11승 9패 182⅓이닝 81실점(76자책)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을 당했고 올스타 휴식기 이후 7경기밖에 선발 등판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선발로 나와 6승 3패 109⅓이닝 55실점(47자책) 평균자책점 3.87을 마크했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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