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매체, “지단, 브라질 대표팀 감독 후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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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오랫 동안 활약했던 지네딘 지단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치치 감독이 떠난 브라질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지단이 후보로 올랐다. 현재 브라질 축구협회는 유능한 외국인 감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연결됐지만 그는 2024년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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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오랫 동안 활약했던 지네딘 지단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은다.
지단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그만두고 난 후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지 않고 있다. 레알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지단 감독은 레알 감독이었던 5년 동안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거두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끌고 있는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거취가 불분명했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월드컵을 맞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는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카림 벤제마,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주축 자원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거뒀다.
월드컵이 월드컵이 끝나고 데샹 감독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둔 데샹 감독에게 프랑스 축구협회가 데샹 감독을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단 감독의 행보가 애매해졌다. 당초 월드컵 직전까지 프랑스의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는 지단이 유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데샹 감독의 재계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지단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 됐다.
이 가운데 프랑스가 아닌 브라질이 차기 지단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치치 감독이 떠난 브라질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지단이 후보로 올랐다. 현재 브라질 축구협회는 유능한 외국인 감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연결됐지만 그는 2024년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에 따라 곧바로 치치 감독이 경질됐고, 현재는 공석인 상태다. 브라질과 지단의 색다른 조합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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