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10대 뉴스…부울경 메가시티 좌초

2022. 12.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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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외에서 굵직한 사건이 잇따라 터졌다.

경제가 침체에 빠졌고 부울경 메가시티는 출범 후에 좌초했다.

전국 첫 메가시티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지난 4월 19일 설치 협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부울경 단체장을 석권한 뒤 경남 울산이 이탈을 선언하면서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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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외에서 굵직한 사건이 잇따라 터졌다. 10대 뉴스 후보가 많아 선정할 때 고민까지 했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용산 시대를 열었고 3년 동안 전 국민을 힘들게 했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됐다. 경제가 침체에 빠졌고 부울경 메가시티는 출범 후에 좌초했다.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으며 북한은 수시로 탄도미사일을 쏘아댔다.

# 왜 이런 일이…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참사가 발생해 159명이 목숨을 잃었고 195명이 다쳤다. 희생자 대부분은 20·30대 젊은이였다. 압사를 우려한 시민의 신고가 잇따랐지만 정부는 무시했다. 사전에 안전대책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첫 현장 조사에 나섰다.

# 일장춘몽된 특별연합…부울경 폐기 수순

전국 첫 메가시티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지난 4월 19일 설치 협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부울경 단체장을 석권한 뒤 경남 울산이 이탈을 선언하면서 좌초됐다.

# 윤석열 대통령 취임…용산시대 개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선거에서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윤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식을 갖고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해 용산시대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 3고 위기 속 부동산 침체·자금시장 경색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맞춰 한국은행은 5·7·8·10·11월 기준금리를 올렸고 7·10월 빅스텝을 단행했다. 10월 은행권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가 연 5.34%로 10년 만에 최고로 올랐고 주택 가격은 급락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까지 올랐다.

#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활주로 공법은 과제

지난 4월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행정 절차를 줄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이전 조기 개항할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난관에 직면해 있다. 활주로 건설 방식과 공법 문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 탈원전 백지화…고리 2·3·4호기 연장 추진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백지화했다. 내년 4월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고리 2호기는 수명 연장을 위해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고리 3·4호기도 수명 연장 절차에 들어갔다. 고리원전 내에 ‘건식저장시설’ 건설도 추진해 영구 핵폐기장화가 가시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오징어 게임’ 에미상 6관왕…K콘텐츠 열풍

지난 9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형제복지원 이전에 영화숙·재생원 있었다

형제복지원 사건보다 앞선 1950~70년대에 부산 서구와 사하구 일원에서 운영되던 수용시설인 영화숙과 재생원이 국제신문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숙·재생원을 포함한 부산지역 집단수용시설 생존 피해자 5명은 모임을 결성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로 했다.

#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일상 회복 빨라져

영업시간이나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모임인원 제한이 없어졌다. 5월 2일부터 일부를 제외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 北 탄도미사일 67발 발사…울릉도 공습경보도

북한은 올해 총 33회에 걸쳐 6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국제사회를 긴장시켰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도 8회에 달했다. 11월 2일에는 1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졌다.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열도를 넘겨 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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