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EPL…손흥민 경기로 리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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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이끈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다시 시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손흥민으로선 지난 10월 29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 이후 약 두달 만에 갖는 리그 경기다.
손흥민은 이후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 토트넘의 경기 일정엔 참여하지 못한 채 회복에 전념하다가 카타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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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은 27일 에버턴 원정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이끈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다시 시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지난달 14일 이후 카타르 월드컵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2022-2023시즌 EPL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일정을 재개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17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휴식기 이후 EPL 재개를 알리는 첫 경기다.
현재 9승2무4패(승점 29)로 4위에 랭크돼 있는 토트넘은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손흥민으로선 지난 10월 29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 이후 약 두달 만에 갖는 리그 경기다. 손흥민은 이후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 토트넘의 경기 일정엔 참여하지 못한 채 회복에 전념하다가 카타르로 향했다.
손흥민은 팀에 복귀한 이후 발열 증세로 훈련에 차질을 빚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지난 22일 니스(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후반 교체 투입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 출격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폭발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리그에선 지난 9월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게 유일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경기였고,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 멀티 골 이후 공식전에서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한 바 있어 오랜만에 골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은 27일 0시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2승4무9패(승점 10)로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처한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초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영입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 출전했는데, 선발로 나선 건 3경기뿐일 정도로 팀내 입지가 약했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6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그리고 지난 21일 팀 복귀 후 처음으로 치른 질링엄과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에버턴전에서 출전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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