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2·목4·신정동 공공개발, 1만2000가구 공급
이성훈 기자 2022. 12. 26. 03:01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와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신정동 목동역 인근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이 지역을 고밀도로 개발해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에 5580호, 목4동 강서고 인근에 4415호, 목동역 인근에 1988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도심 노후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기관 주도로 고밀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주는 대신, 공공임대로 10∼15% 이상, 공공분양으로 60% 이상 공급한다.
국토부는 새 후보지를 지정하면서 기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21곳은 대상에서 철회했다. 철회 지역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 서측과 동대문구 용두·청량리역 인근, 강북구 수유역 남측·삼양역 북측, 부산 전포3구역 등이다. 이들 지역에선 주민 동의율이 현저히 낮아 사업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후보지에서 철회된 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재개발사업 등 다른 방식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측은 “앞으로 공공 도심복합사업의 역량을 주민 호응이 높은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민간 도심복합사업’ 도입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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