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현학파’ 이끈 진보경제학자,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2022. 12. 26. 0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원로 경제학자인 학현(學峴)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별세했다.

1982년 아호를 따 설립한 '학현연구실'(현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전신)은 이른바 '학현학파'의 산실이 됐다.

학현학파는 성장 일변도의 한국 경제 구조에 소득 재분배라는 진보적 개념을 도입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원로 경제학자인 학현(學峴)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변 교수는 1927년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났다. 경성중학을 졸업했고, 1945년 서울대상대 전신인 경성경제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28세인 1955년부터 모교 강단에 선 변 교수는 1992년까지 후학을 양성해왔다.

1982년 아호를 따 설립한 ‘학현연구실’(현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전신)은 이른바 ‘학현학파’의 산실이 됐다. 학현학파는 성장 일변도의 한국 경제 구조에 소득 재분배라는 진보적 개념을 도입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