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영국 연관’ 반정부 시위 주동자 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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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7명을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외국에 본부를 둔 세력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외국인 등 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사법부는 지난달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외국인 40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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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7명을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외국에 본부를 둔 세력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외국인 등 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인원은 모두 영국과 연관이 있으며, 이들 중에는 이란·영국 이중국적자도 다수 포함됐다고 혁명수비대는 설명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정보부와 공조해 추적을 피해 해외로 출국하려는 이들을 붙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사법부는 지난달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외국인 40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23일 기준 506명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했습니다. 구금된 시위 가담자는 1만8천516명에 달합니다. 숨진 보안군도 60여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아미니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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