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가능성…토트넘 '월드컵 선수' 안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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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박싱데이에 재개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곧바로 공식전에 나설 것 같진 않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한 12명의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행복하지 않다"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과 4주 동안 훈련한 결과 전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월드컵을 마친 선수들보다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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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콘테 감독 "브렌트포드전에 월드컵 출전하지 않은 선수 선발할 것"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박싱데이에 재개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곧바로 공식전에 나설 것 같진 않다. 토트넘 핫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콘테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렌트포드와 2022~23 EPL 경기에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만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의 홈구장인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벌인다.
카타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일주일만에 EPL 경기가 재개되지만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피로누적과 컨디션 저하를 지적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한 12명의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행복하지 않다"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과 4주 동안 훈련한 결과 전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월드컵을 마친 선수들보다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에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크고 작은 부상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히샬리송 역시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며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히샬리송은 한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지난달 입은 안면 부상이 완전하게 낫지 않아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뛰어야 한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단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마치 그들을 보유하지 않은 것과 같다"며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피로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함에 따라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도 커졌다. 골문도 프랑스 대표팀의 수문장 우고 요리스가 아닌 다른 선수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반 페리시치 등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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