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와 후배 음악인들, 공연료 1억5000만원 자립준비청년에 기부

송은아 2022. 12. 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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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음악인 6명이 클래식 콘서트 출연료 등 1억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시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돼,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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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음악인 6명이 클래식 콘서트 출연료 등 1억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시에 기부했다.
지난 23일 ‘조수미&프렌즈 인 러브’ 공연 종료 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가 후배 음악인들과 모은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클래식 콘서트 ‘조수미&프렌즈 인 러브’ 무대에 오른 조수미와 첼리스트 홍진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피아니스트 송영주, 해금연주자 나리, 지휘자 최영선이 연주료를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돼,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된다.
지난 23일 ‘조수미&프렌즈 인 러브’ 공연 종료 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운데)가 후배 음악인들과 모은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오른쪽 세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조수미는 “아직 우리 사회에는 의식주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며 “음악으로 위로를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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