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후배들과 함께 자립준비 청년에 ‘온정’
안승진 2022. 12. 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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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와 후배 음악가들이 연말 콘서트 수익금 1억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의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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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수익 1억5000만원 기부
소프라노 조수미와 후배 음악가들이 연말 콘서트 수익금 1억5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23일 열린 콘서트 ‘조수미&프랜즈 인러브’에 출연한 조수미와 홍진호(첼로), 대니 구(바이올린), 길병민(베이스 바리톤), 송영주(피아노), 나리(해금), 최영선(지휘)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조수미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음악이 그 자체로 위로를 주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의식주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며 “음악으로 위로를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의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나와 독립생활을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여주신 선한 영향력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가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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