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은?…송중기, 진도준 죽인 범인 밝히고 순양가 복수 성공

조은애 기자 2022. 12. 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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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윤현우로 돌아와 순양그룹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화에서는 윤현우(송중기)가 진도준(송중기)의 사망 이유를 밝혀내고 순양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양그룹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 윤현우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젠 안다. 빙의도 시간여행도 아니다. 그건 참회였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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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재벌가 막내아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윤현우로 돌아와 순양그룹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화에서는 윤현우(송중기)가 진도준(송중기)의 사망 이유를 밝혀내고 순양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눈을 뜬 윤현우는 서민영(신현빈)으로부터 진영기(윤제문)를 불법 승계 혐의로 기소하는 데 결정적인 증언을 해달란 부탁을 받았다.

서민영과 함께 한국에 돌아온 윤현우는 동부지검에서 공금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하려 하자 도주했다. 그는 김주련(허정도)에게서 진성준(김남희)이 자신을 7000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범인으로 몰고 갔다는 얘기를 듣고 서민영을 찾아가 순양그룹 일가의 비자금 증거물을 넘겼다.

윤현우는 병원에 일주일 누워 있는 동안 진도준으로 산 17년의 기억이 꿈인지 빙의인지 혼란에 빠졌다. 그는 오세현(박혁권)을 찾아가 순양가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없애겠다고 설득했고 미라클에 입성해 계획을 실행해 나갔다.

서민영은 진화영(김신록), 최창제(김도현)에게 순양그룹을 대상으로 국회 청문회를 열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결혼 상대였던 진도준의 사망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진윤기(김영재)에게 증인으로 서달라고 부탁했다.

청문회 대비를 위해 모인 순양그룹 오너일가는 하나같이 진성준이 진도준을 죽였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진도준을 죽인 범인은 진도준이 아닌 진영기였다.

과거 진영기는 증거를 조작해 아들 진성준을 진도준을 죽인 범인으로 몰았다. 그는 "나는 아니다"라고 억울해 하는 진성준에게 "경영권은 이 애비가 갖는 게 좋겠다. 그래야 세상 사람들이 널 의심하지 않지"라고 탐욕을 드러냈다.

사진=JTBC '재벌가 막내아들'

윤현우는 청문회에서 진도준이 당한 교통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로 증인석에 오른 하인석(박지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인석은 진도준을 살해한 공범이 있다며 윤현우에게 다가간 뒤 "진도준 이사님"이라 외치며 소란을 피워 끌려 나갔다.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는 하인석의 증언은 모두 무효가 됐다.

윤현우는 20년 전 진도준의 사고 현장에 있었다. 그는 자신이 진도준의 사망을 위한 미끼로 쓰인 걸 알고 죄책감을 느꼈지만 김주련은 "남들처럼은 살아봐야지"라며 순양그룹에 자리를 주겠다고 회유했다. 결국 윤현우는 경찰 신고를 포기하고 순양그룹의 심부름꾼이 되기로 결심했다.

윤현우는 청문회에서 자신이 진도준이 당한 교통사고의 공범이라며 당시 휴대폰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는 진영기와 김주련이 사건을 모의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궁지에 몰린 진성준은 윤현우에게 "복수하는 거야?"라며 "이래서 부리는 놈들은 대접을 해주면 안 된다"고 분노했다.

순양그룹 오너 일가는 모든 경영권을 내려놓고 물러났다. 진성준과 모현민(박지현)은 이혼했다.

순양그룹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 윤현우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젠 안다. 빙의도 시간여행도 아니다. 그건 참회였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 길거리에서 서태지 데뷔 30주년 기념 광고를 보던 윤현우는 서민영과 마주치자 "내가 알던 서민영 검사와는 다르다. 잘 지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서민영은 과거 진도준이 "내가 알던 서민영과 다르네"라 했던 걸 떠올리고 돌아봤지만 이미 윤현우는 사라진 뒤였다. 이후 윤현우는 전화를 받으며 "미라클인베스트먼트 윤현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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