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에 아데바요르까지 화려...아스널, '겨울 영입' TOP 5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TOP 5가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역대 겨울 이적시장 TOP 5를 공개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겨울 시즌에서 몇몇 영입을 통해 반전을 이뤄냈다. 성공적인 영입 케이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5위는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차지했다. 아르샤빈은 2009년 1,500만 파운드(약 230억원)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르샤빈은 첫 7경기에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리버풀과의 한 경기 4골을 터트린 순간이다. 단기 임페트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초 몬레알은 4위에 올랐다. 몬레알은 2013년 아스널로 이적하며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몬레알은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서며 아스널의 패스 플레이에 힘을 더했고 상황에 따라서는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에는 8시즌 동안의 활약을 마무리한 뒤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도 아스널에 잊을 수 없는 선수다. 아데바요르는 2005-06시즌에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데바요르는 티에리 앙리가 떠난 후 2007-08시즌 리그 24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0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데바요르는 2009-10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아스널을 상대했다. 아데바요르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아스널 원정팬들이 있는 원정석으로 달려갔다. 아데바요르는 무릎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펼쳤고 분노한 아스널 팬들은 여러 물건을 집어던지며 분노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시오 월콧도 이름을 올렸다. 월콧은 아스널 역사상 최고 몸값 계약 중 하나였다. 아스널은 2006년 16살의 나이인 월콧과 910만 파운드(약 140억원)에 계약했다. 월콧은 아스널에서 12년 동안 뛰면서 397경기에 나섰고 108골을 기록했다.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는 의미가 큰 영입이었다.
1위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600만 파운드(약 865억원)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은 163경기에 나서며 92골을 터트렸고 2019-20시즌에 주장으로 FA컵을 차지했다. 오바메양에 팀 내 최고 주급자로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부진이 시작됐고 이후 바르셀로나를 거쳐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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