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재벌집’ 송중기, 살인사건 진실 밝히고 순양가 경영권 박탈 “복수엔딩”[종합]

이혜미 2022. 12.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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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진도준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복수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선 청문회를 통해 2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순양 오너일가 경영권 박탈에 일조하는 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양의 주인이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새 인생을 사는 현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재벌집 막내아들'이 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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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송중기가 ‘진도준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복수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선 청문회를 통해 2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순양 오너일가 경영권 박탈에 일조하는 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 후 깨어난 도준은 순양의 주인이 아닌 지난 생의 현우로 또 다른 삶을 살게 된 바.

이에 현우는 ‘진도준으로 17년을 살았다. 꿈이었을까? 빙의? 아니면 나만 홀로 다녀온 시간여행? 답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 이토록 생생한 지난생의 기억은 나만의 것일까’라며 혼란을 표했다.

그 답을 찾고자 현우는 세현(박혁권 분)을 만났다. 20년 전 도준을 떠나보낸 세현을 미라클 대표직을 떠나 칩거 생활 중.

이 자리에서 현우는 “순양 가 승계 싸움에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경영권, 반드시 내려놓게 할 겁니다. 대표님이 계시잖아요. 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주세요”라고 말했고, 놀란 세현은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다.

이어 다시금 현우의 손을 잡은 세현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해인(정혜영 분)의 지분을 확보하려 했다. “그래서 누구 편이에요?”라는 해인의 물음엔 “저야, 도준 군의 사람 아닙니까. 순양의 새 주인을 찾아줄 생각입니다”라고 강하게 답했다.

나아가 소액주주 연대를 결성, 대규모 시위를 진행하곤 “소액주주들이 입은 재산피해에 대해 법적 경제적 책임을 지고 경영권을 내려놓게 할 겁니다. 기적이겠죠. 한국 시장에서 그런 기적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미라클의 이 오세현이 돌아온 겁니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도준이 떠나고 부회장직에 오른 성준(김남희 분)은 세현의 등장을 경계했다. 이 와중에 현우가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서면 성준은 한층 긴장했다.

성준의 우려대로 현우는 순양에 의해 총상을 잃은 사실을 폭로하고 그를 배후로 지목했다. 여기에 하 대리까지 가세해 20년 전 도준이 살해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하 대리는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으로 그의 발언은 증언으로서 가치를 잃었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현우가 도준 사건의 공범이자 방관자로 순양에 입성했다는 것. 죄책감에 시달리던 현우는 청문회에서 모든 진실을 밝혔고, 이에 따라 도준 사건의 배후인 영기(윤제문 분)와 그 아들인 성준까지 파멸했다.

이성을 잃은 성준은 “너 뭐하는 거야? 복수하는 거야? 지금까지 순양에서 받아먹은 돈으로 겨우 사람 구실할 수 있었던 네가? 이래서 부리는 놈은 배려해주면 안 되는 거야”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대중에 자신의 맨 얼굴을 보였다.

순양의 주인이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새 인생을 사는 현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재벌집 막내아들’이 그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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