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희망고문 시작...‘크리스마스 때 1위’→‘우승 확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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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입장으로서는 믿고 싶은 징크스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글로벌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009-10시즌부터 크리스마스 때 리그 1위를 하고 있던 팀과 해당 시즌의 우승팀을 묶어 소개했다.
2004-05시즌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원하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여정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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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 입장으로서는 믿고 싶은 징크스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기존에 절대 강자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현재 2위로 밀려났고, 맨시티와 항상 우승을 두고 다퉜던 리버풀은 초반 승점을 쌓지 못하며 6위로 밀려난 상태다.
맨시티를 대신해 최정상에는 현재 아스널이 위치해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4년차를 맞은 아스널은 개막전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5연승을 거뒀다.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며 잠시 제동이 걸리기는 했지만 다시 회복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어린 선수들의 조직력 향상이다. 현재 아스널은 2선에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젊은 자원들을 주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도 현재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맨시티에서 부진했던 가브리엘 제수스를 영입했고 완전한 골잡이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하며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수비에서의 빌드업도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월드컵 때문에 휴식기를 맞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빡빡한 일정의 ‘박싱 데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선수층이 얇은 팀은 뒤처질 확률이 높다.
아스널 입장에서도 이번 겨울이 중요하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무엇보다 주축 공격수 제수스가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이 가운데 아스널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징크스일 수 있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글로벌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009-10시즌부터 크리스마스 때 리그 1위를 하고 있던 팀과 해당 시즌의 우승팀을 묶어 소개했다.
2009-10시즌부터 지난 시즌이었던 2021-22시즌까지 총 13시즌 동안 3번을 제외하고 크리스마스 때 1위였던 팀은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외는 2013-14시즌, 2018-19시즌, 2020-21시즌 리버풀을 뒤집었던 맨시티였다. 2004-05시즌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원하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여정이 더 중요하다.
사진=90min,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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