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산타들, 팬들에게 '8연승' 크리스마스 선물 선사
[앵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옷을 입은 대한항공 선수들이 팬들에게 8연승을 선사했습니다.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은 올 시즌 16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프로배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한항공 선수들이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로 변신했습니다.
산타를 마주한 상대 팀 선수들은 멋쩍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니폼을 입고, 대한항공은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몸을 날리는 수비와 정지석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왔고,
외국인 선수 링컨의 후위 공격으로 3 대 0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8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를 9점까지 벌리고 선두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한선수 / 대한항공 세터 :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저희가 원래 하던 대로 바로잡으면 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5경기를 내리 이겼던 선두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이어온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16연승도,
단일 시즌 최다 연승 15연승도, 모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주전 블로커 이다현과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303일 만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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