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송중기, 순양 비자금 횡령 누명 "뭘 잘못했냐" 분노[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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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 그룹 마이크로 비자금 횡령 누명을 쓰게 됐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에서는 다시 현생으로 돌아온 윤현우(송중기 분)가 순양 마이크로 비자금을 자신이 횡령했다고 누명을 쓰게 되면서 타 지부 검사들에게 긴급 체포 될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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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에서는 다시 현생으로 돌아온 윤현우(송중기 분)가 순양 마이크로 비자금을 자신이 횡령했다고 누명을 쓰게 되면서 타 지부 검사들에게 긴급 체포 될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윤현우는 김주련(허정도 분)을 찾아가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 겁니까? 전 진성준(김남희 분) 부회장 지시대로 비자금을 찾으러 갔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그런 어이 없는 죽음을 당할 뻔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김주련은 신문 1면에 진성준 부회장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순양을 승계했다는 헤드라인이 걸린 신문을 건네며 "불법 비자금의 존재를 감추고 싶었겠지. 자네는 재무담당 이사가 아닌 오너 일가의 집사, 진씨 집안의 머슴으로 불법자금에 붙은 꼬리표를 떼러 간 것일 뿐. 진성준 부회장한테 자네 쓸모는 딱 거기까지다"라며 조소했다.
이에 윤현우는 분노한 듯 신문을 구기며 "그러니까 실장님께서 바로 잡아주셔야겠습니다. 20년 전에 실장님만 만나지 않았어도 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테니까요"라 요청했다. 그러나 김주련은 "화를 자초한 건 윤팀장 자네다. 자네가 순양 마이크로 장부의 정보를 보고만 하지 않았어도 우리가 이런 식으로 만나는 일은 없었겠지. 포기하는 게 좋을 것. 진성준 부회장 상대로 자네 복수 못해. 복수는 억울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한 후 자신이 미리 부른 순양 시큐리티를 호출해 이를 눈치 채고 찰나에 도망간 윤현우를 쫓게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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