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주변 해상·영공서 타격 훈련…美 국방수권법에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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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국방수권법에 담긴 대만 지원 내용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표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과 대만의 결탁과 도발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중국군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군의 이번 훈련은 미국의 국방수권법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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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최서윤 기자 =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국방수권법에 담긴 대만 지원 내용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표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만 섬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연합작전순찰과 연합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과 대만의 결탁과 도발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중국군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훈련 위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중국군의 이번 훈련은 미국의 국방수권법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의 국방 정책과 예산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는 대만에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8400억원)의 안보 지원과 무기 조달 등을 포함해 총 8550억 달러(약 1098조원) 규모를 군사에 지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소위 '중국 위협'을 과장하기 위해 사실을 무시한다"며 "중국 공산당을 공격하고 비방하는 것이며 이는 심각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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