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보복 관광’…중국 휴양지 점차 활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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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감염됐다 회복한 북방지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하이난의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달 초부터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졌던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이 많았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베이징 관광객들의 싼야 지역 호텔 예약은 전달보다 28%,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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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감염됐다 회복한 북방지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하이난의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인 지난 23일 하이난 싼야를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은 2만 5천여 명으로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방역 완화 발표 전인 지난달 하루 평균 방문객 5천 명과 비교해 4배 급증한 것입니다.
신문은 이달 초부터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졌던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이 많았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베이징 관광객들의 싼야 지역 호텔 예약은 전달보다 28%,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싼야의 한 호텔 매니저는 "투숙률이 85%에 달해 이달 초와 비교하면 두 배로 뛰었다"며 "방역 완화 이후 관망하던 사람들이 보복성 여행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신문인 신랑 신문은 휴일인 이날 허난성 카이펑의 유원지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는 등 유명 관광지들도 코로나 19 확산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저장성에서만 하루 100만 명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은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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