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강릉서 주택화재 산불로 번져…30여분 만에 진화

핵심요약

산림 330㎡ 가량 소실 추정

25일 오후 7시 51분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릉소방서 제공

강원 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의 한 목조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졌으나 출동한 진화인력 등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25일 오후 9시 7분쯤 강릉시 왕산면의 한 목조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산불진화장비 24대와 인력 132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9시 39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25일 오후 9시 7분쯤 강릉시 왕산면의 한 목조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으나 출동한 진화인력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앞서 이날 오후 7시 51분쯤 왕산면 왕산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도 오후 9시 42분쯤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이날 화재로 목조주택 1채와 산림 330㎡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목조주택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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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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