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지민, 김준호 생일 이벤트에 감동…"정직하길" 소원(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지민이 김준호가 준비한 생일 이벤트에 감동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의 생일 이벤트를 했다.

김준호는 이상민과 김종민에게 김지민의 생일 이벤트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준호가 김지민의 생일 선물로 준비한 건 반려견 패딩이었다. 이상민은 헛웃음을 지으면서 "지민이에게 큰돈 쓰기 아직 불안하냐"며 "크게 기억날 만한 건 안 하고 자잘한 것만 한다"고 지적했다. 김준호가 준비한 이벤트는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와 손편지였다. 김지민은 어설프지만 아기자기한 이벤트를 보며 미소 지었다. 김준호가 쓴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데, 갑자기 기시감이 들었다. 룰라, 코요태, 김종국 등 여러 유행가 가사가 들어있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선물을 줬다. 반려견 패딩 말고 진짜 선물이 따로 있었다. 김지민은 꺼내보더니 "내가 봤던 건데"라며 좋아했다. 김준호는 좋아하는 김지민을 보면서 더 좋아했다. 김지민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선물 받는 게 부끄럽다면서도 기뻐했다. 김지민은 "이걸 기억했어? 지나가면서 한 얘기였는데"라며 감동했다. 이상민은 다정한 두 사람을 보며 부러운 듯 깊은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이 열심히 준비한 다트 이벤트가 남았다. 김지민의 소원이라기보다는 김준호의 소원이 가득 적혀있었다. '설에 동해가기'에 대해 김지민은 "가야죠"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왜 추석 때 못 오게 했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명절에 가는 것보다 저녁 자리를 하고 명절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순서가 바뀐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김준호가 고쳤으면 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술을 마셨을 때 자기에게 말없이 옆 사람 바꿔주는 버릇이 싫다고 했다. 김준호는 "술을 마시면 지민이가 생각나고, 지민이가 생각나면 자랑하고 싶다"고 변명했다. 김지민은 "나한테 먼저 의사라도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한 통에 백만 원씩 받아라"고 팁을 줬다. 이상민은 김지민의 소원은 뭐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내 진짜 소원은 (김준호가) '정직하기'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최근엔 정직하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한편 그룹 슈퍼주니어는 진실 게임을 했다. 신동은 은혁이 성형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대로 살아도 되는지 투표해보자고 했다. 신동은 성형을 해야 한다면서 심지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신동은 "많이는 아니고 눈매 교정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놓고는 "그런데 눈만 하면 코가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은혁은 "미안한데, 그럼 멤버를 새로 뽑아라"라고 답했다. 신동은 안검하수 수술을 할 때 의사가 "성형 안 한 얼굴로 20년 살았으니 남은 70년은 멋있게 살아라"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려욱은 "형 근데 안 멋있잖아"라고 해 분위기를 뒤집어놓았다.

최시원은 여동생이 있다면 절대 소개하고 싶지 않은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시원에겐 실제로 여동생이 있어 더욱 몰입도 높은 질문이었다. 최시원의 답은 예성이었다. 예성은 "나도 싫어. 내가 더 싫어"라고 말했다. 규현이 받은 질문은 '생각보다 여자들이 싫어할 것 같은 멤버'였다. 규현은 김희철을 지목했다. 김희철은 충격을 받았고 다들 벌떡 일어나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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