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라, "정말 멍청한 행동" 프랑스 꺾은 아르헨 GK에 '일갈'

정승우 2022. 12. 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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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트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트릭 비에이라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행동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 골키퍼 에밀리아노는 프랑스에 승리한 뒤 라커룸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죽음을 위해 1분간 침묵하자"라며 음바페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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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프랑스 국적의 파트릭 비에이라(46) 감독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아스톤 빌라)

영국 '메트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트릭 비에이라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행동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 골키퍼 에밀리아노는 프랑스에 승리한 뒤 라커룸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죽음을 위해 1분간 침묵하자"라며 음바페를 조롱했다.

이러한 자극적인 행동은 자국에서의 우승 퍼레이드에서도 나왔다. 에밀리아노는 아기 인형 하나를 품에 끼고 등장했는데 자세히 보면 그 인형에 음바페의 사진이 붙여져 있다. 이에 노엘 그르라에 프랑스 축구협회(FFF) 회장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비정상적인 세리머니에 항의하는 서한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보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에밀리아노는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 수상 직후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에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에밀리아노의 행동을 찍은 사진 몇 장을 봤다. 난 그의 행동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거둔 영광을 조금 앗아갔다고 생각했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이런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 개인적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에밀리아노의 행동은 정말 멍청한 행동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아르헨티나 우승의 어두운 면모"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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