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S더비’, SK 이번에도 웃었다

송용준 2022. 12. 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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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라이벌인 SK와 삼성의 맞대결을 'S-더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25일 SK의 홈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크리스마스 S-더비에 올 시즌 최다인 5210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열기를 띠었다.

SK가 삼성을 82-64로 제압하고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2년 연속 승리했다.

크리스마스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선 2016∼2020년 삼성이 5연승을 달렸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가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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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최준용 54점 합작… 삼성 꺾어
시즌 14승째… 4위와 승차없는 5위
프로농구 서울 라이벌인 SK와 삼성의 맞대결을 ‘S-더비’라고 한다. 2016년부터는 매해 성탄절에 맞대결을 펼치는 전통도 생겼다. 그래서인지 25일 SK의 홈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크리스마스 S-더비에 올 시즌 최다인 5210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열기를 띠었다.
프로농구 SK 최준용이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그 기운을 승리로 가져간 것은 홈팀 SK였다. SK가 삼성을 82-64로 제압하고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2년 연속 승리했다. 크리스마스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선 2016∼2020년 삼성이 5연승을 달렸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가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받았다. 이 승리로 SK는 시즌 14승12패로 4위 고양 캐롯(13승11패)과 승차 없는 5위를 달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9위(10승16패)에 그쳤다.

SK는 자밀 워니(34점 12리바운드)와 최준용(20점 7리바운드)이 54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선형이 12점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3쿼터까지는 SK가 59-52로 약간 앞서 있었지만 4쿼터 초반 워니와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63-52)를 만들고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면서 승리를 챙겼다.

삼성에선 이매뉴얼 테리가 20점 21리바운드, 이정현이 11점으로 분전했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6-70으로 이겨 2연승을 기록, 창원 LG와 공동 2위(15승9패)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5연패에 빠지며 원주 DB와 나란히 10승15패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하위 수원 KT는 홈에서 DB를 77-64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며 9승15패로 9위 삼성과 승차를 없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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