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 옷장에 시신이...” 6일째 실종 중인 택시기사였다

조철오 기자 2022. 12. 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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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1

6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아 실종 신고된 60대 택시 기사가 연고가 없는 한 30대 남성이 사는 아파트 옷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택시 기사 A씨의 아들이 “아버지가 6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30분 전에 카톡을 했는데 다른 사람인 듯하다”고 실종신고를 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파주시) 남자친구 아파트 옷장 안에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실종 신고된 택시 기사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경찰은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파주 아파트 거주자인 3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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