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 선박 침몰' 사망자 18명으로 늘어…실종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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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동부 해안에서 일주일 전 발생한 해군 선박 전복 사건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 대변인인 포크롱 몽트랍탈린 제독은 "식별 및 부검 과정에 들어갈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늦은 밤 태국 해군 선박 HTMS 수코타이는 쁘라추압키리칸 남부의 방 사판 부두에서 약 20해리(약 37㎞) 떨어진 태국만을 순찰하던 중 강한 조수를 만나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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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태국 남동부 해안에서 일주일 전 발생한 해군 선박 전복 사건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 대변인인 포크롱 몽트랍탈린 제독은 "식별 및 부검 과정에 들어갈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05명의 선원 중 현재 생존자는 76명, 사망자 18명, 사망자는 18명이다.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앞서 지난 18일 늦은 밤 태국 해군 선박 HTMS 수코타이는 쁘라추압키리칸 남부의 방 사판 부두에서 약 20해리(약 37㎞) 떨어진 태국만을 순찰하던 중 강한 조수를 만나 물에 잠겼다.
구조 작업은 이튿날 날이 밝은 19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으며, 배 3척과 헬리콥터 2대가 동원됐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해류로 인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에 태국 왕립 공군이 실종자 항공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몽트랍탈린 제독은 "수색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해류와 바람에 따라 해안 근처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해군 연구소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HTMS 수코타이는 1987년 당시 워싱턴에서 운영되던 타코마 조선소(1992년 폐업)에서 건조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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