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별세…항년 80세

권유정 기자 2022. 12.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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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의 조세희 작가가 25일 오후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난쏘공은 칼날을 포함해 난장이 연작 12편을 모아서 1978년에 완성한 소설이다.

난쏘공은 올해 7월까지 320쇄를 돌파했고, 누적 발행 부수는 약 148만부다.

1978년 초판이 나온 난쏘공은 1996년 100쇄를 넘겼고, 2015년 12월 200쇄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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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의 조세희 작가가 25일 오후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문학과 지성사

고인은 1942년 경기도 가평군에서 태어나 보성고와 서라벌예술대 문예창작과를 다녔고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돼 등단했다. 이후 1975년 ‘문학사상’에 난장이 연작 첫 작품인 ‘칼날’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난쏘공은 칼날을 포함해 난장이 연작 12편을 모아서 1978년에 완성한 소설이다. 고인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산업화 과정의 모순을 형상화했다.

난쏘공은 올해 7월까지 320쇄를 돌파했고, 누적 발행 부수는 약 148만부다. 1978년 초판이 나온 난쏘공은 1996년 100쇄를 넘겼고, 2015년 12월 200쇄를 돌파했다. 2017년에는 문학작품으로는 처음으로 300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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