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쩍’ 갈라지자 드레스 입고 달렸다... 악몽 된 결혼식, 무슨일

김소정 기자 2022. 12.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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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파열음과 함께 바닥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전북 전주시 한 호텔 예식장 타일 바닥재가 파손돼 관계자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하객 등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호텔 측은 영하의 날씨에 수축했던 바닥재가 난방기 가동에 실내 온도가 높아져 팽창하면서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5일 혼주 측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소재의 한 호텔 예식장 3층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

예식장에 있던 하객들과 가족들은 급하게 대피했다. 좁은 계단을 수십여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탓에 예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기실에 있던 신부와 신랑, 가족들도 하객들의 비명을 듣고 황급히 예식장을 빠져나왔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영하의 날씨에 무작정 밖으로 내달렸다고 한다.

호텔 측은 수십명이 대피하는 중에도 안내 방송을 하거나,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호텔 측은 영하의 날씨에 수축했던 바닥재가 난방기 가동에 실내 온도가 높아져 팽창하면서 파손됐다며,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호텔 측은 혼주 측에서 사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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