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얼굴에 랩 감은 변태, 내 욕 듣고 줄행랑" ('세치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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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가 변태를 만난 마라맛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결승 진출을 노리는 '동화나라 세치혀' 박용화 대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준결승전 2조 경기와 이 경기 승자와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결승전이 이어졌다.
윤설미의 이야기가 끝난 후 초대 챔피언이 공개됐는데 그 주인공은 풍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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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풍자가 변태를 만난 마라맛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결승 진출을 노리는 '동화나라 세치혀' 박용화 대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준결승전 2조 경기와 이 경기 승자와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결승전이 이어졌다.
먼저 박용화와 윤설미의 준결승전에서는 윤설미가 승리했다. 윤설미는 승리 후 아껴둔 썰에 대해 풀었다. 그는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북한 공개처형의 현실을 털어놨다. 그는 "왜 사형을 당하는지 죄목을 말하는데 제가 목격했을 땐 남조선 드라마 유포죄가 있었다. 머리, 가슴, 배 세 곳에 총을 쐈는데 당시 화약과 총탄 냄새를 아직 잊을 수 없다. 그 후에도 공개처형에 강제로 끌려가 보게 됐다. 탈북하고 나서야 공개처형이 없다는 걸 알게됐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지난 2월에도 총살이 일어났다고 한다.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다"라며 참혹한 현실을 짚었다.
곧 윤설미와 풍자가 결승전에서 붙었다. 먼저 풍자는 '돌+아이 박살 내기! 너 뭐 돼? 나 뭐 돼'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풍자는 자신이 과거 말 한마디도 못하는 아이였다고 회상하며 "누군가 저를 쳐다만 봐도 말을 더듬었고 바지에 오줌을 싼 순진한 아이였다. 제 인생이 마라맛이다보니 마라맛이 아니면 살 수 없겠다고 생각을 해서 변한 것 같다. 마라맛이어서 편한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에게 누추한 모습으로 나갔을 때 사진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건넸다. 전현무가 "저는 꼴값 떤다고 할까봐 바로 찍어준다"고 하자, 풍자는 "만약 저라면 '좀 꺼지면 안 될까?'라고 한다. 보통의 경우 인성 논란이 될 텐데 저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때론 편하기도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살면서 진상을 많이 봤다. 도둑도 봤고 사기꾼도 봤다. 그중에 강렬한 썰을 풀겠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풍자는 "갓 성인이 됐을 때 친한 언니가 오더니 난리가 났다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바바리맨을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고 하더라"라며 궁금증이 생겨 바바리맨의 출몰지를 잠복, 배회한 끝에 그를 마주했다고 했다.
풍자는 "바바리맨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데 잘못하면 사고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당황스러우면 몸이 마비되지 않나. 그분이 저한테 '제 거 보실래요?'라고 한마디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네. 볼게요'라고 답했다. 고개를 올려서 얼굴을 봤는데 얼굴에 랩을 칭칭 감았더라. 근데 갑자기 괴성과 함께 나체로 도망갔다. 과연 랩 변태는 왜 놀랐을지?"라고 물으며 궁금증을 높였다.
윤설미의 이야기가 끝난 후 초대 챔피언이 공개됐는데 그 주인공은 풍자였다. 풍자는 남은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얼굴을 감은 변태의 랩에는 눈, 코, 입 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그 사람은 우리가 너무 무서워 욕을 하니까 역으로 놀라 도망간 거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네에서 잘 생기기로 유명해 랩으로 감싼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끝으로 "살면서 진상들을 만날텐데 저처럼 정신나가 보여도 잘 퇴치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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