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 '실명 판정' 남편에 "지팡이 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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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정은 방송에서 남편 신동일과 함께 안과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찾았다.
김민정은 남편의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대한 심정을 묻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주 안 보이게 된다 해도 나는 남편을 위해 지팡이가 될 준비가 됐다"며 "눈이 안 보이는 건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 남편은 정신이 건강하고 멋진 남자"라고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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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장희빈'에서 '1대 인현왕후'를 연기한 배우 김민정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김민정은 방송에서 남편 신동일과 함께 안과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찾았다. 시각 장애 판단 여부를 위한 검사였다. 신동일은 자신의 병원 검진을 위해 4~5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김민정에게 미안해했지만, 김민정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은 신동일에게 "예전에는 그냥 당신 혼자 검진하라고 올려보내도 됐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다"며 "(당신이) 눈이 잘 안 보이면서 내가 아주 조금 피곤해졌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신동일의 안과 검진을 마친 의사는 "양안 말기 녹내장으로 인한 법적 실명 상태"라며 "만약 최선을 다해 치료받는다면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신동일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신동일은 "내가 괜찮으면 괜찮은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답하며 아내 김민정을 위로했다. 김민정 역시 "나도 괜찮다"며 "6개월 넘는 동안 나도 마음의 준비를 했다. 좋아지길 소망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내 눈이 좋잖아"라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은 남편의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대한 심정을 묻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주 안 보이게 된다 해도 나는 남편을 위해 지팡이가 될 준비가 됐다"며 "눈이 안 보이는 건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 남편은 정신이 건강하고 멋진 남자"라고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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