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홈런→5홈런' 커리어 로우…고개 숙인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부활 절실[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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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첫 시즌.
FA 1년을 앞두고 5년 총액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으로 승승장구했다.
이후 5월 어깨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6월에는 허벅지 부상까지 겹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비FA 다년계약으로 프랜차이즈로 거듭난 구자욱은 이번 시즌 아픔을 뒤로 한채 다음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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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비FA 첫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구자욱(29·삼성 라이온즈)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삼성을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고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FA 1년을 앞두고 5년 총액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으로 승승장구했다.
거액 계약으로 올시즌 구자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시작부터 꼬인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뒤 4월 9일 복귀했지만 타격감은 좋지 못했다. 이후 5월 어깨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6월에는 허벅지 부상까지 겹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부상에 발목 잡힌 구자욱은 99경기서 5홈런에 그쳤다. 1군에 처음 오른 2015년부터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쳤는데 처음으로 한자리에 머물렀다. 지난해 홈런 22개를 때린 것과 비교해 17개나 감소했다. 장타율도 0.401로 2015년 데뷔 이후 가장 낮았다. 팀 내 고액 연봉자로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중심 타자 구자욱의 부진한 성적과 함께 팀 순위도 하락했다. 지난해 우승팀 KT 위즈와 같은 승률을 올리며 2위에 올랐던 삼성은 올해 7위로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구자욱은 지난 11월 진행된 마무리캠프 참가를 자청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 명단은 대부분 신인과 젊은 유망주로 구성됐지만, 그에게 중요한 것은 내년 시즌이었다. 팀 내 유일한 베테랑 참가자로 절실함을 보였다.
지난해 22홈런, 27도루로 20-20 클럽에 가입했던 구자욱은 호타준족으로 팀에서 그를 대체할 타자는 없어 보인다. 결국 삼성의 반등을 위해서 그의 부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은 올해 이정후와 타격왕 경쟁을 펼친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FA 2년 차인 오재일은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꾸준한 모습이다. 피렐라와 오재일과 함께 구자욱이 타석에서 제몫만 해준다면 삼성의 공격력은 막강해질 전망이다.
비FA 다년계약으로 프랜차이즈로 거듭난 구자욱은 이번 시즌 아픔을 뒤로 한채 다음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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